- 한동훈은 구로에서 정치를 시작하라 재주는 강남좌파가, 돈은 강남우파가 강남의 전성시대이다. 강제적 권력으로서의 강남은 이미 오래전에 한국을 정복했다. 강남은 이탈리아 공산당의 창건자인 안토니오 그람시가 제창한 헤게모니(Hegemony)의 개념에서도 이제 남한사회를 전일적으로 평정ㆍ지배하게 되었다. 강남에 거주하는 특권층이 대한민국 공동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2022-06-20 공희준
- 충청도와 수도권 서남부는 원팀이다 김동연이 집권한 5년간 이재명은 정권의 최대 주주 지위를 만끽하면서 국가경제와 외교안보 분야 등 그에게 내공과 경험이 부족한 영역들을 체계적으로 보완하고 준비할 시간과 기회를 넉넉히 가질 수가 있다 2022-06-10 공희준
- 이재명과 ‘닥치고 영남후보론’의 몰락 ① 보수당이 30대 젊은 당대표 이준석 대표 체제의 출범을 계기로 태극기 부대와 과감히 결별하며 대오를 정비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반드시 경쟁력 있는 영남후보를 등장시켜야 했다. 그렇지만 이재명은 국정운영 역량의 증명 단계에서도, 도덕성 검증 국면에서도 윤석열에게 특별한 강세를 누리지 못했다 2022-06-06 공희준
- [기고] 윤석열은 킹 메이커로 나서야...정당기반 없는 정치는 모래성일 뿐 윤석열의 걱정스러운 행보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정민이라고 합니다. 최근 윤석열 님의 행보를 외부에서 보기에 조금 염려가 되는 부분이 있어 정치의 본령과 현 정국에서 취해야 할 방안에 대해 조언을 드리고자 얼마 전 편지를 띄웠는데, 공사다망하신 까닭에 확인이 힘드셨을 듯싶어 인터넷 대안언론의 장을 빌려 다시 편지를 보내봅니... 2021-06-15 서정민
- 이준석은 아이디어가 아닌 리더십으로 승부해야 젊은 지도자의 본질은 젊다는 데 있지 않다. 지도자라는 지점에 있다. 리더는 머리 싸매고 전략과 전술을 궁리하는 사람이 아니다. 그건 참모의 역할이고 전문가의 영역이다. 리더는 유능한 전문가들이 소신을 갖고서 활동할 수 있게끔 여건과 분위기를 조성해주는 사람이다. 참모진 중에서 충신과 간신을 정확히 구분할 안목과 선구안을 갖춘 사람이다. 최종적으로는 중차대한 결정을 남에게 미루지 않고 주도적으로 상황을 판단한 후에 자기가 내린 결단에 대해 전면에 나서서 오롯이 당당하게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2021-06-11 공희준
- 이준석, 얼떨결에 레닌이 되다 세대교체 혁명은 이제 그 누구도 거스를 수도, 거부할 수도 없는 우리 시대의 역사적 필연이 되었다. 마르크스는 인류의 진정한 자유는 필연에 대한 통찰과 인식으로부터 비롯된다고 역설했다. 그러므로 문재인 정권의 비밀경찰 공수처가 결국 오랏줄에 묶는 건 다름 아닌 문재인 정권 스스로가 될 것이다. 저들은 역사의 필연적 추세를 끝내 알아채지 못할 영원한 노예들의 집단일 뿐이기 때문이다 2021-06-10 공희준
- 강준만의 정권교체와 이준석의 세대교체 남에게 미래비전을 바라려면 내가 먼저 나의 미래비전을 공개해야만 한다. 이준석으로부터 미래비전을 쥐어짜려는 각계각층의 유수한 인사들의 공통분모는 정작 스스로의 미래비전이 뭔지는 여전히 아리송하다는 점이다 2021-06-03 공희준
- 이준석의 유일한 아킬레스건은 이준석 후보는 우리 당의 귀하고 빛나는 보배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입니다. 제가 당대표에 당선되면 만 40세가 되어야만 대통령 선거 출마 자격이 부여되는 현행 헌법조항을 어떻게든 신속하게 뜯어고쳐 이준석 후보가 내년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의 후보자로 나설 수 있는 길을 활짝 열어놓겠습니다 2021-06-01 공희준
- 이준석은 분화구, 이준석 현상은 마그마 이준석이 야당 당대표로 당선됐다고 조심스럽게 가정해보자. 현재 시점 기준으로 국회의원을 30명씩이나 계보원으로 주렁주렁 거느리고서 요란하게 대권도전에 나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평범한 유권자들의 눈에 얼마나 ’여의도스럽게‘ 비치겠는가? 만약에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수로 약진하면 이재명은 세 과시 용으로 어렵사리 구축해놓은 대선캠프를 당장 미련 없이 해산하고 다시금 단기필마로 뛸 필요가 있다 2021-05-27 공희준
- 보수의 586들은 집으로 돌아가라 세상은 용기 있는 사람들이 바꾸기 마련이다. 현재는 국민들의 뇌리에 구태의 화신으로 각인된 민주당 586 세대 정치인들도 한때 용기 있는 사람들이었더랬다. 그렇지만 그들은 과거에 잠깐 용기 있었음을 부당하고 불법적인 특권을 대를 이어 만끽하는 ‘내로남불의 백지수표’로 악용하려다가 민심의 원성과 공분을 자초하고 말았다 2021-05-25 공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