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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는 실패하고 모택동은 성공하다 크라수스가 전개한 고사(枯死) 작전은 스파르타쿠스의 진중에 커다란 혼란과 동요를 불러왔다. 반군의 일부는 본대에서 무단으로 이탈하여 이탈리아 남부에 위치한 루카니아 지방의 호숫가에 진을 쳤다가 로마군의 기습을 받았다. 이들은 스파르타쿠스가 신속히 구원의 손길을 뻗쳐준 덕분에 전멸의 참사만은 가까스로 면할 수가 있었다. ... 2020-07-05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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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과 검투사가 만나면 결과는 먹튀 로마 원로원은 렌툴루스의 패전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두 명의 집정관으로부터 군대 지휘권을 박탈하여 이를 크라수스에게 맡겼다. 새로 총사령관에 부임한 크라수스는 부지휘관으로 임명된 뭄미우스에게 2개 군단을 내어주어 스파르타쿠스를 저지하도록 했다. 뭄미우스는 신중하게 대응하라는 크라수스의 명령을 어기고 스파르타쿠스의 ... 2020-06-29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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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화도 회군이 되지 못한 알프스 회군 검투사들은 로마군과의 최초의 전투에서 손쉽게 승리했다. 카푸아 지방에서 서둘러 소집해 동원한 예비군 부대가 무자비한 살인병기로 양성된 노련한 검투사들의 상대가 될 턱이 없었다. 로마 시대의 검투사들은 전사인 동시에 연예인이기도 했다. 그들은 로마군 병사들이 도망가면서 내버린 병장기들로 장비를 교체했다. 검투사용 무기는... 2020-06-26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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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쿠스 등장하다 크라수스가 어떤 사람을 귀감(Role Model)으로 삼으며 살았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 기록이 없다. 그가 자신이 닮고 싶은 인물에 관해 특별한 언급을 남기지 않았던 탓이다. 그러나 크라수스는 본인이 후세에 하필이면 노예 출신의 검투사인 스파르타쿠스의 연관검색어가 될 줄은 꿈에서조차 상상하지 못했으리라. 그런데 스파르타쿠스가 없었... 2020-06-22 공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