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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찬 신부, “빈민들이 외롭지 않도록 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 ‘한사랑 가족 공동체’ 대표 윤석찬 프란치스꼬 신부는 ‘소속’을 강조했다. 빈민들에게 주거, 일자리를 제공하더라도, 공동체에 속하지 못한다면 자립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는 함께 생활하는 취약계층들을 ‘식구’라고 표현하며 공동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윤 신부는 1999년부터 8년간 일본 오사카 소재 한 본당에 사목으로 머무르... 2020-07-07 서진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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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에게 ‘주거와 일자리’, ‘자립심과 소속감’을··· 한사랑 가족 공동체, 그리고 두부공장 두부 공장 안은 기계 열기로 잠시만 머물러도 땀으로 온몸이 젖는다. 수증기 때문에 앞도 잘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일하고 있는 공동체 식구들의 얼굴은 웃음으로 가득하고, 말하는 목소리는 힘이 넘친다. 한사랑 가족 공동체가 운영하는 두부 공장은 오전 6시부터 불이 켜진다. 공동체 식구 3명은 여름엔 6~7시간, 겨울엔 11~12시간 물에 불린 ... 2020-07-02 서진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