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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은 김영삼의 세 번째 아들 우울하고 절망적인 시국에 김영춘의 신간인 「고통에 대하여」에 기록된 YS의 담백하고 사나이다운 발언과 행보는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러한 신선한 충격은 김영삼을 일단 마구 비난하며 출발선을 떠나야만 정치적 마일리지가 펑펑 적립되는 작금의 기울어진 운동장 구조에 전연 개의치 않고 YS의 명예회복에 분연히 나선 김영춘의 소신과 당당함으로 말미암아 그 울림과 감동이 배가된다 2020-12-14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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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③, “문재인 정부는 ‘정책의 배신’을 직시해야” 문재인 정부의 정책은 단기적으로는 임차인들에게 도움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세입자들에게 지속적으로 피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같은 역설의 문재인 정부의 주요한 국정과제였던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사례로 벌써 확연히 증명되었습니다 2020-11-06 공희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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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관리하면 죽고 도전하면 산다 이낙연은 도전이나 모험과는 거리가 먼 삶을 살아왔다. 그는 왜 도전과 모험을 기피할까? 분노에 서툰 탓이다. 무엇보다도 살아있는 권력에 분노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죽은 권력에만 분노하면 필부이다. 살아있는 권력에 분노할 때에만 필부는 영웅으로 거듭난다. 살아있는 권력에 분노하는 일, 이낙연이 이재명에게 재역전할 수 있는 유일한 비장의 승부수이다. 때마침 이재명은 우리 시대의 내로라하는 살아있는 권력들과 비겁하게 손잡은 김부겸과 살짝 눈을 맞추는 치명적 실수를 저지른 터이다 2020-07-20 공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