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올해 2만5,058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598억9,200만원을 투입한다.
시흥시가 올해 598억9,200만원을 투입해 2만5,058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언론 브리핑 중인 윤희돈 경제국장. (사진=시흥시청 제공)
시흥시는 작년 12월 공시한 '민선7기 일자리 종합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 계획의 일환으로 올해 192개 과제를 추진, 2만5,058개를 만들겠다는 것이 시흥시 측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일자리 목표인 1만9,884명 보다 5,174명이 증가한 수치다.
세부 계층별로는 △'청년의 사회 진출 지원'(17개 과제) 1,007명 △'여성의 재취업 촉진 및 고용 유지'(17개 과제) 4887명 △'신중년·어르신·취약계층 일자리 지원'(42개 과제) 4,465명 △'전 계층 대상 맞춤형 일자리 창출 및 지원’'(116개 과제) 1만4,699명이다.
유형별로는 △임금 또는 수당을 직접 지원하는 '직접일자리'(95개 과제) 4573명 △인력양성, 취업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직업능력개발훈련'(19개 사업) 1,712명 △맞춤형 상담 및 채용박람회 개최 등으로 구인자와 구직자 간 불균형을 해소하는 '고용서비스'(13개 사업) 1만6,117명 △인건비 지원으로 실업자 채용을 촉진하는 '고용장려금'(4개 사업) 240명 △물품, 공간지원, 컨설팅 등 창업을 지원하는 '창업지원'(8개 사업) 340명 △일자리 창출을 위한 물적, 인적 '일자리 인프라 구축'(53개 사업) 2,076명 등이다.
더불어, 시흥시는 일자리 창출 기반 조성을 위해 △시흥화폐 시루 확대 △시흥형 마을관리기업 육성 △시화국가산업단지 스마트 산단 구축 등 3대 핵심 정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추진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 △시흥창업센터와 경기청년협업마을을 통한 청년 창업·창직 활동 지원 △경력 단절 여성의 경제 활동 재진입을 위한 새일 여성 인턴제 등 192개 실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윤희돈 경제국장은 "공공이 일자리 창출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야 한다"며 "각각 지원 과제의 혜택이 온전히 지역 주민께 돌아갈 수 있도록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 대한 해답은 최선의 노력뿐이라는 각오로 책임을 다하겠다"며 일자리 정책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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