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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물품보관함, 보안성 강화와 편리성 높여 범죄 사전 예방 효과 기대… 신형 OTP 도어락 도입 보관함 이용률 증가, 시민 편의 개선 성과 디지털 취약계층 위한 사용법 안내와 접근성 강화 예정 김창식 기자 2024-11-01 11:50:15

서울교통공사는 10월 31일 서울지하철 269개 전 역사의 물품보관함 총 5,511칸을 새로운 보안 시스템으로 교체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서울교통공사는 10월 31일 서울지하철 269개 전 역사의 물품보관함 총 5,511칸을 새로운 보안 시스템으로 교체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개선 작업은 보이스피싱, 마약 대리 수령 등 물품보관함이 범죄에 활용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시행되었다.

 

기존 보관함은 키오스크에 직접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비밀번호가 노출되기 쉬워 범죄 악용 사례가 잦았다.

 

이에 따라 교통공사는 스마트폰 앱 ‘또타라커’를 기반으로 30초마다 새로운 비밀번호가 자동 생성되는 OTP 도어락 방식으로 교체하여, 보이스피싱 등 각종 범죄에 대한 보안성을 크게 강화했다.

 

교통공사는 교체된 물품보관함 도어락 방식 적용 이후 경찰 협조 요청이 한 건도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개선 작업을 통해 이용자 불편 신고 건수가 53% 줄고, 보관함 고장도 약 64% 감소했으며, 이는 매출 20% 증가로 이어졌다.

 

교통공사는 앞으로도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사용법 안내 방안을 강화하고, 물류 서비스 확장 등 다양한 활용 계획을 모색할 방침이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시민 편의를 높이고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며, “지속적인 개선으로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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