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더 보이’와 7월 찾아오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이 주인공들 능력을 업그레이드해주는 트레이드 마크 의상을 공개했다.
보는 순간 특정 캐릭터를 떠오르게 하는 영화 속 의상들. 그 중 주인공들 매력과 능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특별한 의상이 눈길을 끈다.
먼저 다른 세계에서 온 특별한 힘을 가진 소년 브랜든이 사악한 존재로 자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SF 호러 ‘더 보이’(수입/배급: 소니 픽쳐스)의 붉은 복면과 붉은 망토가 있다.
주인공 브랜든(잭슨 A. 던)이 인류를 위협할 절대 악으로 완전히 깨어났음을 의미하는 의상으로, 역대급 호러 캐릭터를 예고한 그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다. 브랜든이 사악한 실체를 드러낼 때마다 붉은 복면과 망토를 입고 있기 때문.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채 새빨간 두 눈만 드러낸 브랜든의 모습은 마주하는 순간 두려움에 절로 몸을 움츠러들게 만든다. 눈빛만으로도 섬뜩한 아우라를 풍기는 것.
여기에 그의 존재감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붉은 망토는 슈퍼히어로의 힘을 가진 인류의 재앙 브랜든의 공포력을 한껏 끌어올리며 관객들 뇌리에 깊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
‘더 보이’와는 정반대의 매력을 뽐내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수입/배급: 소니 픽쳐스) 속 피터 파커(톰 홀랜드)의 스파이더맨 슈트도 빼놓을 수 없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첫 작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예고편을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파이더맨 슈트를 공개해 영화 팬들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처음 선보인 아이언 스파이더 슈트는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선물 받은 최첨단 슈트로,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다양한 능력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에 더해 최근 공개된 2차 예고편에선 올블랙으로 디자인된 검은색 슈트가 등장해 한층 강화된 스파이더맨의 능력을 보여줄 것을 예고하고 있다. 업그레이드된 슈트와 함께 유럽에 출몰한 빌런에 맞설 다정한 이웃 스파이더맨의 활약이 벌써부터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붉은 복면과 붉은 망토의 소년 브랜든을 향한 두려움을 높이고 있는 ‘더 보이’는 5월 23일 국내 개봉한다.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은 오는 7월 관객들을 찾아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