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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에 앞장…아동 친화도시로 한 걸음 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부터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각지대 발굴까지…선제적 예방 활동에 박차 365일 24시간 비상근무 체계 및 유관기관 협업으로 신속하고 효과적 대응 아동의 안전과 권리 최우선…주민 참여 활성화를 통한 아동보호 문화 확산 서원호 기자 2024-12-31 11:00:01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하며, 안전하고 건강한 아동 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앞장선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19일 아동학대 예방의 날 민관합동 캠페인 활동 모습

구는 아동의 안전과 권리를 최우선으로, 예방부터 대응까지 종합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지역 사회의 아동보호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구는 아동학대 예방의 핵심은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아동보호 문화를 조성하고자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올해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총 3회에 걸쳐 아동학대 인식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며, 550여 명의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뒀다. 캠페인에는 지역 주민, 학부모, 교육기관 종사자 등이 동참해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선유도원 축제 등 인구가 밀집한 지역 축제 및 행사 현장을 찾아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OX퀴즈와 같은 흥미로운 이벤트 등을 통해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구는 아동학대 사건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편성하고, 평일 주‧야간 및 주말‧공휴일에도 365일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영등포 경찰서, 서울시 남부교육지원청, 서울남부 아동보호 전문기관과 함께 ‘아동학대 대응 정보 연계 협의체’를 운영하며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선제적 발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사회보장 정보시스템(행복e음)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기별로 학대 위험이 높은 아동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현장조사를 실시해 학대 가능성을 조기에 차단하고 있다.

 

또한 주거 취약계층 아동들의 거주 실태조사를 통해 아동의 생활 환경을 점검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는 등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아동학대의 조기 발견과 예방을 위해 주민 참여를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캠페인 등을 통해 지역 사회의 감시와 신고 기능을 강화하고,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우리동네 톡(Talk)파원’ 등 활발한 홍보 활동을 통해 아동보호 문화를 지역 전반에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아동은 우리의 미래이자 보호받아야 할 소중한 존재이다.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긍정양육`의 방식이 아동학대 예방의 첫 걸음"이라며 "모든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아동학대 예방과 보호를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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