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구청장 박준희)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봉사동아리 `프로보노`(이하 프로보노)가 지난 15일과 22일, `법 체험교실: 관악탐정단, 진실을 찾아서`를 개최했다.
"법조인 꿈나무 모여라" 관악구, 법 체험교실 개최
`법 체험교실`은 일종의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법조인을 꿈꾸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법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로스쿨 진학과 진로 정보를 제공하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된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에서 열린 이번 2025년 상반기 법 체험교실에는 서울대 학생으로 구성된 멘토 27명과 관내 중고등학생 멘티 70명이 모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이론 수업과 퀴즈 ▲조별 소장 작성 및 발표 ▲진로·진학 강연 등 청소년 멘티들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법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멘티들은 `미자의 중고거래 실패기, 과연 환불할 수 있을까요?`라는 가상의 사건을 통해 민사 사법 절차를 학습하고, 직접 소장을 작성해보는 흥미로운 `일일 변호사 체험`에 열띤 호응을 보냈다.
한편 2011년부터 진행된 프로보노 법 체험교실은 지난해 143명의 멘토와 멘티가 참가하는 등 관내 청소년들에게 `꿀잼 콘텐츠`로 매년 인기를 얻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프로보노와 함께하는 법 체험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막연하게 생각해 온 법학과 민사를 이해하며 법의식을 갖고,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울대와 협력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양질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