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관내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와 기타 학교 50개교를 대상으로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35억 7,8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관내 유치원 및 초 · 중 · 고등학교와 기타 학교 50개교를 대상으로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35억 7,8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고등학교 수학여행 경비 지원 ▲각급학교 특색프로그램 운영 ▲금빛학교 ▲GC 재능학교 ▲세계시민 실천학교 ▲학교 교육환경 개선 ▲유치원 지원 ▲스마트교육환경 구축 지원 등 8개 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고등학교 수학여행 경비 지원사업`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마련됐다. 관내 6개 고등학교의 수학여행 참가 학생 약 1,200명을 대상으로 학생 1인당 20만 원씩, 총 2억 4천만 원을 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다.
물가 상승으로 수학여행 경비 부담이 커지면서,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고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진된다.
`각급학교 특색프로그램`은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2억 3천만 원이 배정됐다. 학교별 특화 프로그램과 과학동아리 운영에 필요한 경비가 제공된다. 또한 교육복지공동체와 학교가 함께 교육 취약계층 학생을 돕는 `교육복지 우선학교 공동지원`으로 학교별 자율성을 높이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구는 2019년부터 관내 일반 4개 고등학교에 자율적인 진학프로그램을 위한 교육경비를 지원하는 `금빛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총 6억 원을 지원한다. 2025년 서울시 4년제 주요 대학에 관내 학생 212명이 합격해 주요 대학 진학률을 높였다.
이 외에도 관내 특성화고와 특목고를 지원하는 `GC 재능학교 지원`(1억 6천만 원), 해외연수 탐방 프로그램으로 세계시민을 양성하는 `세계시민 실천학교`(5천만 원), 유치원과 각급학교 교육환경 개선 사업(약 24억 6천만 원) 등을 추진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학교당 평균 7천만 원, 학생 1인당 평균 22만 4천 원이 지원되는 것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각각 13위, 11위의 지원 금액"이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교육은 미래를 위한 중요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교육경비를 적재적소에 지원해 공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