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과학고 유치 확정을 계기로 ‘첨단과학 교육도시’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과학 인재 육성은 물론 일반 초중고 교육환경 개선과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를 통해 지역 전반의 교육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210, 부천톡톡` 청사견학 프로그램으로 경기예고 학생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부천시는 오는 2027년 개교를 목표로 한 ‘부천 과학고’를 중심으로 지역 로봇산업과 연계한 AI·로보틱스 특화 교육, 예술과 과학의 융합 교육 등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부천문화재단, 경기예술고 등과 협력한 ‘부천예술과학아카데미(BASA)’, ‘애니사이언스(Animation+Science)’ 같은 융합 커리큘럼도 도입을 검토 중이다.
또한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SK그린테크노캠퍼스, 부천로봇산업연구단지, 온세미코리아, DB하이텍 등 첨단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과학고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실험·연구 기회를 제공한다. 이 같은 교육자원은 과학고뿐 아니라 일반 초중고 학생과 시민들에게도 공유해 교육 기회의 확장과 지역공동체의 상생을 도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일반고 내 교과특성화과정 운영, 학력 수준 맞춤형 교육과정, 기초학력 보충 및 진로지도 강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 학령층 교육지원이 함께 이뤄진다.
부천시는 교육 형평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중·고교 신입생에게 1인당 40만 원의 교복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입학생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입학준비금’도 올해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또한 ‘부천-런(Learn)’ 사업을 통해 중·고생 대상 강남인강 무제한 수강을 자부담 1만 원으로 제공하고, 예체능·인문사회·과학 분야 동아리 활동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부천아트밸리), 학교 특화사업(빛깔담은 우리학교) 등 창의성과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는 다채로운 교육 콘텐츠도 지속 지원하고 있다.
부천시는 노후학교 시설 개보수, 체육관·운동장 등 공공 개방 확대(2024년 29개교), 온라인 지역 교육 플랫폼 ‘원클릭시스템’ 운영 등 인프라 개선과 시민과의 공유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23년 경기도 최초로 부천도시공사와 협약을 맺고 공공 인력을 학교 시설 개방 관리에 투입하며 주목을 받았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교육은 도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이라며 “부천만의 강점인 로봇·산업·문화예술 자원을 바탕으로 지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를 육성해 교육과 취업, 정주가 선순환하는 자족형 교육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