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의회가 7일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열고 시와 교육청의 예산 집행 적정성을 점검할 결산검사위원 10명을 위촉했다.
인천광역시의회가 7일 `2024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열고 시와 교육청의 예산 집행 적정성을 점검할 결산검사위원 10명을 위촉했다.
이날 위촉된 결산검사위원에는 인천시의회 박창호, 김용희, 김대영 의원과 함께 공인회계사, 세무사, 전직 공무원 등 회계 및 재정 분야의 전문가들이 포함됐다. 이들은 이날부터 25일까지 19일간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의 2024년도 예산 전반을 대상으로 결산검사를 진행한다.
검사 대상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기금 등을 포함한 총 22조2,522억 원 규모의 세입·세출 예산이며, 위원들은 적법성과 건전성,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 집행 과정을 점검할 예정이다.
정해권 인천시의회 의장은 “고물가, 고금리 등 민생 경제가 위축된 상황에서 시민의 혈세가 낭비 없이 적법하게 쓰였는지 투명하게 검토해달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운용을 위한 정책적 대안도 함께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결산검사위원이 작성한 검사 의견서는 5월 31일까지 인천시장과 인천시교육감이 시의회에 제출해야 하며, 인천시의회는 6월 열리는 제302회 정례회에서 해당 연도 결산을 심사·승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