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후원하고 마포구 불교사암연합회(회장 석불사 경륜스님)가 주관하는 `불교문화축제 in(인) 레드로드`가 4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레드로드 알(R)4에서 열린다.
마포구, 도심 속 자비와 지혜의 향연 `불교문화축제 in 레드로드` 개최
이번 축제는 불기 2569년(2025)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일상속에서 불교문화의 향기를 느끼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도심형 문화 행사다.
축제에는 석불사와 초심사, 성림사 등 지역 내 9개 사찰이 참여해 연꽃차 시음, 염주 만들기, 컵등 만들기, 전통 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부처님 사리친견 부스도 방문객의 이목을 사로잡을 또 하나의 볼거리다.
오후 2시에는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부처님께 향과 꽃, 차 등 여섯 가지 공양물을 올리는 마포구 불심회의 육법공양과 초심사 선훈스님 등이 참여하는 전통의식무인 영산작법 순으로 진행한다.
이후 전통 불교와 현대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조계종 스님 그룹 비텐스(BTENS)의 노래와 젬베 연주 공연이 방문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봉축법회는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경륜스님의 봉축사, 고문 목탁스님의 격려사, 내빈 축사, 국제붓다평화봉사단 합창단의 축하 공연 등으로 구성해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의 평안을 기원한다.
마포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이번 불교문화축제가 종교를 초월해 지역사회가 함께 호흡하며 불교문화의 가치를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사찰이 아닌 도심에서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고 불교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라며 "`불교문화축제 in(인) 레드로드`에서 불교의 지혜와 자비를 느끼고 평온과 행복을 찾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