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5월 3일 원문동 에어드리공원에서 `2025 과천 어린이 축제`를 연다. 이번 축제는 제103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돗자리 소풍`을 주제로 열린다.
과천시는 5월 3일 원문동 에어드리공원에서 `2025 과천 어린이 축제`를 연다.
축제에서는 요들송 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기념식과 비눗방울 공연, 마술 공연, 체험활동 등이 진행된다. 어린이날 기념식에서는 아동권리헌장 낭독과 풍등을 하늘에 띄우는 특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 행사장에서는 과천종합사회복지관, 과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어린이집연합회 등 지역 내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모루 인형 만들기, 열쇠고리 만들기, 물놀이 가방 만들기, 어린이 목공체험 등 다양한 공간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자신 또는 가족에게 사랑의 편지 쓰기, 비치된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SNS에 공유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과천시는 올해부터 5월 5일을 `과천시 함께육아의 날`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축제에는 가족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여성비전센터 등 육아 관련 기관도 함께 참여해 세계 속 가족 추억사진 만들기, `함께육아주간` 기념 양육자 휴식 체험, 환경보호 보드게임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 공동육아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
축제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에어드리공원에 방문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이번 어린이 축제는 아동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주체가 되는 정책을 실천하고, 아동 권리를 존중하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