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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도시숲 훼손 사태에 칼 빼들었다…내부 감사로 보호 체계 전면 개선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제거 사건 관련, 인허가 과정 문제점 확인 관련 부서 직원 엄중 처분…수목 보호 위한 협의 절차 의무화 김미경 기자 2025-06-05 15:25:25

평택시가 최근 발생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일부 제거 사건과 관련해 인허가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내부 감사를 벌인 결과, 도시숲 보호 체계의 미비와 내부 행정 절차상의 문제점을 확인했다.

 

평택시가 최근 발생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일부 제거 사건과 관련해 인허가 처리 과정 전반에 대한 내부 감사를 벌인 결과, 도시숲 보호 체계의 미비와 내부 행정 절차상의 문제점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사태에 책임이 있는 해당 부서와 관련 직원에 대해 엄중 처분하고, 도시숲 보호를 위한 전면적인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 인허가 과정에서 가로수 보호를 담당하는 주무 부서와의 협의 절차가 누락되는 등 해당 가로수가 시에서 특별 관리되는 공공자산임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소중한 도시숲 자산이 훼손되는 사태를 초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시는 이 사안을 엄중하게 받아들여, 앞으로는 모든 인허가 단계에서 수목 보호 여부를 반드시 사전에 검토하고, 관련 부서와의 협의 절차를 의무화하여 도시숲 보호 절차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정보 공유 체계를 개선하고, 수목 훼손 가능성이 있는 사업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부서 간 협업 시스템도 정비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함께 직원 교육을 강화하고 내부 지침을 보완하여 관련 법령과 내부 매뉴얼 숙지 및 이행을 철저히 함으로써, 앞으로 모든 행정절차에서 도시숲 자산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문제를 신속히 파악하고 개선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 덕분"이라고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 시는 공공자산인 도시숲을 더욱 책임감 있게 보호하고,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녹색 도시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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