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공원 이용 주민의 위생해충 피해를 줄이고 감염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공원 3곳에 포충기 13대를 설치했다.
고척근린공원에 설치된 포충기 모습.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2026년 주민참여예산을 활용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설치된 포충기는 자외선(UV LED)으로 모기와 날벌레를 유인·포획하는 방식으로, 화학 약품을 쓰지 않아 친환경 해충 관리가 가능하다. 1대당 유효 면적은 500㎡다.
설치 장소는 주민 이용이 잦은 궁동생태공원(3대), 덕의근린공원(5대), 고척근린공원(5대)이다. 궁동생태공원은 전통 정자 앞·화장실 앞·황톳길 옆에 배치했으며, 나머지 두 공원은 놀이터와 운동기구 주변, 휴게시설 인근 등 이용 빈도가 높은 곳을 중심으로 설치했다.
포충기는 공원 내 가로등과 연결돼 점등 시간에 맞춰 자동으로 작동한다. 해충 활동이 집중되는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구는 월 1회 이상 작동 여부를 점검하고 유지관리를 이어갈 계획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포충기 설치를 통해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산책과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모기 등 위생해충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감염병 예방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