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제94차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13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즉각 개최하고 계류된 민생법안 처리에 나설 것을 국민의힘에 강력히 촉구했다.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한병도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 날 `지난 2일 국민의힘 요구로 임시국회가 소집됐음에도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가 불투명하다`며 `민생법안 113건이 본회의 문턱에서 잠들어 있다`고 지적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강조하는 주택 공급 법안들도 포함되어 있다`며 `법안에 반대한다면 본회의에 들어와 반대표를 던지면 될 일이지, 100건이 넘는 민생법안을 볼모로 본회의 자체를 거부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관위 국정조사와 관련해 `여야가 재검증 기간 연장에 합의했음에도 국민의힘이 특검 연계를 이유로 일정을 미루고 있다`며 `정략적으로 국민의 명령을 이용하는 행태를 멈추고 즉시 본회의에 응하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정부가 추진 중인 3대 메가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뒷받침을 약속했다. 한 원내대표는 `대통령께서 주문한 전격전에 맞춰 국회도 관련 법령 제·개정에 속도를 내겠다`며 `대한민국 모두의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3대 메가프로젝트 지원 특별위원회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반 시설과 규제 개선 과제를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당 지도부는 13일 정식 영업을 재개하는 홈플러스 강서점을 방문해 `응원 장보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는 노동자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 행보의 일환으로, 민주당은 홈플러스 정상화를 시작으로 사모펀드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입법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은 최근 기후 위기에 따른 전국적인 가뭄 상황에 대해서도 국가 차원의 대응을 주문했다. 한 원내대표는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하늘만 바라볼 수 없다`며 `정부와 협력해 지역별 물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통합 물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