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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 발생 中 후베이성 우한시 근무하던 55세 한국인 남성 오현택 기자 2020-01-24 13:41:50

24일 국내 두 번째 '우한 폐렴'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보안 검색 중인 공항 직원. (사진=YTN 뉴스 캡처)

국내 두 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24일 질병관리본부는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이 질병의 국내 두 번째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환자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근무하던 55세 한국인 남성이다. 지난 10일 시작된 목감기 증상으로 19일께 현지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우한에서 출발해 상하이를 경유한 뒤 22일 저녁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던 중 검역 과정에서 발열과 인후통이 확인돼 능동감시를 받았다.


이후 23일 보건소 선별 진료를 통해 검사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진됐다.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이 환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첫 우한 폐렴 확진 환자는 지난 19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중국 국적의 여성(35)이었다.


우한 폐렴으로 확인돼 공항에서 격리검사를 받았으며,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천의료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현재 정상체온보다는 약간 높은 상태의 발열 증상을 보이지만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국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 수는 2명으로 늘었다.


이 밖에, 우한 폐렴 유증상자로 분류된 25명은 전원 음성으로 판명돼 격리에서 해제됐다. 보건소의 능동감시를 받는 밀접접촉자 31명도 특이사항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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