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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인수... 시장점유율 2위 아시아나항공과 격차 바짝 좁혀 김창식 기자 2020-03-02 15:01:55

지난달 12일 ‘위기경영체제’를 선언하고 자구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던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공격적인 카드를 꺼내들었다. LCC 이스타항공을 인수한 것이다.


제주항공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이스타항공의 모회사 이스타홀딩스 지분 51.17%를 545억원에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인수 금액은 총 545억원이다. 


지난해 12월 인수양해각서(MOU)를 체결할 때 합의했던 인수 금액 695억원보다 150억원 낮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12월 이행보증금으로 지급한 115억원을 제외한 차액 430억원은 지분 취득예정일자인 4월29일에 전액 납입할 예정이다.


제주항공은 2일 이사회를 열고 이스타항공의 모회사 이스타홀딩스 지분 51.17%를 545억원에 매입키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사진=제주항공)항공업계에 따르면 인수금액이 낮아진 것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수익성이 큰 폭으로 악화된 것을 반영해 조정했기 때문이다. 


원래 두 회사는 지난달 28일 인수계약을 체결할 계획이었으나, 협상이 지연되면서 발표가 늦어지게 됐다.


이번 인수로 제주항공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에 이은 대형 항공사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한편, 지난해 국제선 점유율은 대한항공이 22.2%로 1위, 아시아나항공이 15.3%로 2위였고 제주항공은 9.3%로 크게 점유율이 떨어지는 3위였다. 4위는 진에어(5.6%), 5위는 티웨이항공(5.4%), 6위는 에어부산(3.8%) 등이었다. 이스타항공은 3.3%로 7위였다.


이번 합병으로 제주항공의 시장점유율은 12.6%로 2위 아시아나항공과 격차를 바짝 좁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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