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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부추경 이전 긴급재난지원금 선지급 결정 중위소득 50%이하 10만 9천여 가구 대상 이영선 기자 2020-04-24 08:35:30

인천시가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0만 9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인천시청 전경. (사진=이영선 기자)

인천시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에 대해 긴급재난지원금을 우선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저소득층의 경제적 어려움과 시급한 생활안정 필요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지급대상 중 일부에게 우선 지원함으로써 일시 지급에 따른 혼잡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급대상은 중위소득 50% 이하인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10만 9천여 가구를 대상으로 4월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전화와 문자를 통하여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사실을 먼저 알린 뒤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금은 5월 4일부터 현금으로 지급된다. 지원 금액은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가구 이상 100만원이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중 은행 계좌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자는 현금으로 지급하고 은행계좌를 이용할 수 없는 사유가 있는 대상은 인천e음 카드 등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에 필요한 예산은 600억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지원에 450억원이 소요되며 차상위자의 경우 평균가구원 수(2.5명)를 기준으로 산정하면 약 15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선지급 대상 이외의 가구에 대해서는 정부방침이 정해지는 대로 신속히 지원받을 수 있도록 준비해 갈 예정이며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한 추경은 가능한 조속히 추진하며 자체 온라인 접수를 위한 시스템 도 구축을 진행한다.

 

박남춘 시장은 “코로나19로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는 어려운 시민들의 고통을 우선 고려했다”며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갈 수 있도록 시 정부는 가용한 모든 수단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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