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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최초 개설자 ’갓갓‘ 문형욱 신상공개 결정 오는 18일 마스크·모자없이 포토라인 선다···결국 덜미잡힌 안성 사는 24세 대학생 이유진 기자 2020-05-13 16:31:38

경북지방경찰청은 13일 오후 신상공개위원회를 개최하고 'n번방'을 최초 개설한 인물인 일명 ’갓갓‘ 문형욱(24)의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북지방경찰청 자료제공)‘n번방’을 최초로 개설한 ‘갓갓’의 신상 공개가 결정됐다. ‘갓갓’이라 불리던 문형욱(1995년생)은 경기도 안성에 거주하고 있으며, 수도권 한 대학에 재학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북지방경찰청은(이하·경북청)은 13일 오후 1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문형욱에 대한 문 씨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은 오는 18일 문 씨를 검찰에 송치할 때 마스크나 모자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공개할 예정이다. 

 

문 씨는 미성년자를 다수 포함한 여성의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하고 성 착취방인 텔레그램 대화방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아동복지법 위반, 강요, 협박 등의 혐의도 있다. 

 

한편, 텔레그램 내 미성년자 성착취물 대화방인 ‘n번방’과 관련해 신상 공개가 결정된 것은 문 씨가 4번째다. 앞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과 공범 등 3명의 신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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