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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코로나19 본인 감염 가능성, 2주 전보다 8%p 늘어난 53% 일일 확진자 세 자릿수 기록했던 3월 초와 비슷한 수치 저연령일수록 높게 나타나 서진솔 기자 2020-05-22 11:56:23

이태원 소재 한 유명 클럽에 출입금지 펜스가 설치돼 있다. (사진=서진솔 기자)코로나19에 대한 본인 감염 가능성 인식이 2주 전보다 8%p 늘어난 53%로 나타났다. 이는 일일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했던 3월 초와 비슷한 수치다.

 

한국갤럽 자체 조사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8007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접촉해 1000명이 응답(응답률 13%)을 완료한 결과, 코로나19에 대한 본인 감염 가능성(인지적 판단)이 '많이 있다' 9%, '어느 정도 있다' 44%, '별로 없다' 26%, '전혀 없다' 14%로 나타났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서 ±3.1%p다.

 

감염 가능성 인식('많이+어느 정도' 있다)은 2주 전 45%에서 이번 주 53%로 늘었다. 이는 일일 확진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했던 3월 초와 비슷하다. '감염 가능성이 많이 있다'는 응답은 2월 4주 19%, 3월 3주부터는 계속 10% 안팎이다.

 

감염 가능성은 저연령일수록 높게 나타났다. 20대는 68%, 60대 이상 35%로 집계됐다. 한국갤럽 관계자는 “특히 이번 조사에서 연령 별 차이가 더 커졌다”며, “평소 출근하는 직장인 등 단체 생활 정도, 대중교통 이용 등 불가피한 대인 접촉이 많은 생활패턴에 따른 차이라고도 볼 수 있으며, 이태원 클럽 등 최근 주목받은 감염원 역시 젊은 층 비중이 컸다”고 전했다.


코로나19에 대한 본인 감염 가능성 인식이 2주 전보다 8%p 늘어난 53%로 나타났다. (자료=한국갤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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