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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랜선 숲놀이·유아숲체험 등 비대면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 낙성대·선우공원·청룡산 등 6개소 방문 시···“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당부” 이유진 기자 2020-06-03 10:05:49

관악산 도시자연공원 비대면 숲해설 해설지. (사진=관악구)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구민들을 위해 관악구가 비대면 숲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운영한다. 

 

관악구가 낙성대, 선우공원, 청룡산 등 6개소 유아숲체험원에서 ‘비대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3일 밝혔다.

 

‘비대면 숲체험’이란, 누군가의 지도 없이 스스로 숲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관악구만의 코로나19 예방 맞춤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거리두기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구민들에게 제공하는 작은 환기창이자 자연 속 힐링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이번 비대면 프로그램은 ▲숲대장 미션활동 ▲숲보물찾기 ▲자연물, 나뭇잎 빙고놀이 등 미션을 통한 숲 체험과 ▲생태해설지 이용 숲해설 ▲숲밧줄놀이터 ▲마음잔잔 등 기존 숲체험을 자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설지, 현수막 등의 안내문을 마련했다. 

 

또한 관악구는 서울시 최초로 코로나19로 외출이 어려운 유아들을 위해 집에서 숲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랜선 유아숲 체험 집콕 숲놀이’ 동영상을 제작·배포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숲놀이, 숲체조, 숲요리 등을 보고 따라 하면서 간접적으로 숲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영상은 관악구 공원 이용 프로그램 전용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또는 유튜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아들뿐만 아니라, 가족이 함께하는 체험 프로그램과 코로나19로 지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도 소규모로 운영하고 있어 남녀노소 방문해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에 지친 구민들이 잠시나마 가까운 숲에서 자연을 느끼고 체험하며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길 바란다”며 “모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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