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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모락산전투 6.25 전사자 유해발굴 장병 위문 시 통합방위협의회·6개동 방위협의회장단, 육군 51사단에 위문품 전달·격려 오현택 기자 2020-06-11 11:51:19

의왕시 통합방위협의회와 6개동 방위협의회 회장단이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중인 51사단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사진=의왕시 제공)

의왕시 통합방위협의회와 6개동 방위협의회 회장단이 지난 10일 모락산에서 '의왕 모락산전투 6.25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을 벌이고 있는 육군 51사단 장병들에게 방역용 마스크 1,200매와 손소독제 200병, 샌드위치와 음료수 등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고를 격려했다.


'의왕 모락산전투'는 6.25 당시 국군 1사단이 1951년 1월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중공군과 혈전 끝에 승리해 1.4 후퇴로 내주었던 서울 재수복의 교두보를 마련했던 전투다.


국방부와 육군은 지난해에도 모락산 일대에서 발굴 사업을 벌여 유해 6구와 196점의 국군 유품을 수습했으며, 올해도 현재까지 2구의 유해를 발굴하는 성과를 얻었다.


지난 달 14일 개토식과 함께 첫 삽을 뜬 유해발굴사업은 오는 19일까지 모락산 기슭인 오전동 사나골, 내손1동 손골 인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황성용 의왕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농협은행 의왕시지부장)은 "무더운 날씨에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전사자분들의 유해 발굴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51사단 장병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에 준비한 위문품이 코로나19와 유해발굴 작업으로 지친 장병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는 전사자 신원 확인과 유가족 찾기를 위한 유전자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작년 4월부터 신원 확인에 기여한 유족에게는 최대 10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도입하는 등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료 채취 대상은 전사자 8촌 이내 친척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혈연이 가까울수록 감식의 정확도가 높아진다. 유전자 시료 채취를 원하는 전사자 유가족은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또는 의왕시 보건소를 비롯한 전국 보건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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