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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깜깜이 확산' 방지 위해 자가격리자 관리 강화 자가격리 앱 통해 24시간 상시 관리·1일 2회 건강 모니터링 실시 오현택 기자 2020-06-17 11:57:03

안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내 '깜깜이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제공)

안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내 '깜깜이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격리자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코로나19 접촉자 68명, 해외입국자 453명 등 521명에 대해 자가격리 앱을 통한 24시간 상시 관리와 1일 2회 건강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2차 감염예방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시는 자가격리 시민 생계지원을 위해 14일 이상 자가격리하는 4인 가구에게 123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전날까지 총 205가구에 1억1800만원을 지급했다.


또한, 관내 거주 자가격리자에게는 삼겹살과 상추, 방울토마토, 오이, 햇반 등 1인당 5만5000원 상당의 관내 농특산물 세트도 지원해 전날까지 231가구에 280세트 지원했다.


앞으로도 시는 자가격리자 70% 이상이 외국인이고 모텔 등 음식조리가 곤란한 장소에서 지내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즉석밥, 라면, 컵라면, 대부김세트, 통조림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 12일부터는 모든 해외입국자 대상으로 입국 후 자가격리 중 3일 이내 지역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도록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기존에는 유럽·미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해왔으나, 정확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 비율이 10%를 넘는 등 국내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아진 탓에 해외입국자 전체로 방역조치를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자가격리자는 격리수칙을, 다중이용시설 관리자와 이용자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시에서도 자가격리로 생계에 지장이 없도록 긴급복지 지원을 신속히 하고 해외입국자 진단검사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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