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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당대표 선거 불출마···이낙연·김부겸·우원식 3파전 홍영표 “당 대표 선거 안 나가고 백의종군하는 게 맞겠다 결론” 안정훈 기자 2020-07-03 17:00:16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일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백의종군 하는 게 맞겠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당권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기 당 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의 불출마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당권은 이낙연 의원과 우원식 의원, 김부겸 전 의원 간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홍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기자간다모히를 열고 “이번 당 대표 선거에 나서지 않고 백의종군하는 것이 맞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입장을 밝혔다.

 

홍 의원은 차기 당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와 불안정한 남북 상황에서 위기를 극복할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을 중심으로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는 리더십을 발휘할 당 대표가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의 당권 경쟁은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이낙연 의원은 7일, 김부겸 전 의원은 9일 각각 당권 도전 선언을 하겠다고 밝혔다. 우원식 의원은 선언 시점을 정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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