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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기 70만원 절도’ 부천시의회 의장, 민주당 탈당 안정훈 기자 2020-07-12 13:10:54

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은 지난 11일 절도 혐의 등 논란에 대해 당에 누를 끼치지 않겠다는 이유로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ATM기 위에 놓인 70만원을 가져가 절도 혐의로 피소된 이동현 부천시의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부천원미경찰서와 인천지법 부천지원 등에 따르면 이 의장은 지난 10일 인천지방법원 부천지원 352호 법정에서 열린 알선뇌물약속 등의 혐의로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절도 혐의가 추가로 드러나 11일 오전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 의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불거진 논란에 대해 개인적으로 억울한 측면이 있지만, 십 수년간 몸담아왔던 민주당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쳐선 안되겠다는 판단에 따라 11일 더불어민주당을 떠나겠다”고 전했다.

 

이 의장은 “논란의 중심이 되어 부천시민과 민주당에 걱정을 끼치게 된 점을 부덕의 소치라 생각하며 머리숙여 사죄드린다며 ”앞으로 당을 탈당해 제 문제에 대해 법적, 도덕적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해 논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이 의장은 지난 3월 새벽 부천시 상동의 모 ATM기에서 다른 사람이 인출하고 두고 간 70만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해 이 의장이 돈으로 가져간 걸 확인하고 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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