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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코로나19 장기화 우울·자살예방 100일 프로젝트 추진 생명존중 메시지 전달·자살유가족 초청 특강 등 활동 펼쳐 이유진 기자 2020-07-30 09:40:50

지난해 진행한 자살예방캠페인 모습. (사진=동작구)동작구가 2020년 지역사회기반 자살예방 공모사업 선정으로 오는 12월까지 ‘코로나우울과 자살예방을 위한 100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주민이 주체로서 자살에 대한 인식개선과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자발적인 활동을 이끌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동작구는 지난 24일 사업추진 방향, 세부사항 등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8월 중에는 동작구 생명지킴이를 중심으로 15명의 마음건강주민교육단(이하 마주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선발된 마주단은 ▲우울 및 자살에 대한 이해 ▲마주단의 가치와 인식 등 양성교육을 거쳐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주1회 정기모임을 통한 100일간의 주민참여 활동을 펼치게 된다.

 

주요활동은 ▲SNS, 유선, 편지 등을 활용한 생명존중메시지 전달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캠페인 실시 ▲생명사랑을 주제로 한 기고문 및 문집 제작·배포 ▲생명사랑 콘텐츠 제작·유튜브 방송 개설 ▲자살유가족 초청 특강 ▲독거 정신건강위험군 발굴·방문 돌봄 등이다. 

 

특히 향후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고독사 예방 관계망 형성사업, 우리동네 돌봄단 등과 연계해 범위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김형숙 건강관리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코로나19 상황에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지난해 자살예방캠페인 및 취약지역 중심 정신건강 선별검진을 진행했으며 400명의 우울·자살 위험군을 발굴, 관내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마음건강센터와 연계를 통해 정신건강 상담, 정신건강의학과 검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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