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검색
인천대 교수들 “총장 후보 낙마, 이사회·집행부 입장표명 해야” 이유진 기자 2020-08-07 11:32:24

인천대 총장 후보자로 최종 추천된 이찬근 교수가 청와대 인사검증에서 탈락한 사태와 관련해 인천대학교 교수들이 대학집행부와 이사회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사진=이영선 기자) 국립 인천대학교 교수들이 차기 총장 최종 후보자가 교육부 심의에서 탈락한 사태와 관련해 대학집행부와 이사회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철홍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등 인천대 교수 12명은 6일 성명서를 내고 “대학 발전을 위한 생산적 논의의 장이 돼야 할 총장선거가 구성원 간 갈등은 물론 흑색선전, 고소·고발이 난무하는 난장판이 됐다”고 비판했다.

 

김 교수 등은 “최종 후보자 선출 과정에서 빚어진 혼선 등이 이번 총장선거 사태의 주요 원인”이라고 문제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대학집행부와 법인 이사회는 학내 구성원과 지역 사회가 납득할 수 있는 명확한 설명과 입장을 표명하고 앞으로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7월 22일 인천대 이사회가 3대 총장 후보로 최종 선정한 이찬근 교수는 교육부 교육공무원 인사위원회에서 총장 제청 불가 통보를 받은 바 있다. 3순위인 이찬근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결정하면서 학내 구성원들의 반발이 일어났고, 교육부 최종 후보자 탈락까지 하게 되면서 교수들과 학생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다. 


관련기사
TAG
댓글
0개의 댓글

최신기사

주소를 선택 후 복사하여 사용하세요.

뒤로가기 새로고침 홈으로가기 링크복사 앞으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