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가 10월 4일부터 한 달간 미용업소 992개소를 대상으로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업종별로 2년마다 실시하는 공중위생서비스 평가는 업소의 위생서비스 수준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표해 영업주의 자발적 서비스 개선과 위생관리 수준의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숙박업, 목욕장업, 세탁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이미용업소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대상은 상반기 평가를 진행한 이미용업소 981개소를 제외하고 남은 992개소의 미용업소이며, 주민들로 구성된 명예 공중위생감시원이 2인1조로 방문 조사를 통해 평가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인다.
평가항목은 소독장비 비치, 미용기구 관리 등 법령 준수사항 이행 여부와 청결상태 유지, 최종지불요금표 게시 등 권장사항 이행 여부 등 업종별 25~29개 항목이다.
평가결과 90점 이상 최우수업소에는 녹색 등급을, 80~89점 우수업소에는 황색 등급을, 80점 미만 일반관리 대상업소에는 백색 등급을 부여한다.
구는 평가 결과를 각 영업소에 통보하고 구 누리집에 공표해 우수업소에 대한 정보를 주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업종별 2년마다 시행하는 공중위생서비스 평가가 영업주의 자발적인 서비스 개선을 유도해 소비자의 신뢰 형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공중위생업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미용업소 981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 상반기 평가에서는 469개소가 녹색, 344개소가 황색, 168개소가 백색 등급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