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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화폐'로 지역경제 활성화 이끈다
  • 장석우 기자
  • 등록 2019-04-01 14: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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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월 1일부터 31개 시·군 본격 발행
  • 도, 2022년까지 총 1조 6천억 계획
  • 해당 시·군내에서만 사용 가능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인 경기지역화폐1일부터 도내 31개 시·군에서 본격 발행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인 경기지역화폐1일부터 도내 31개 시·군에서 본격 발행된다.


1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정책자금 3천582억 원 가운데 1천752억 원은 청년기본소득(도내 거주 만24세 청년 17만 명분기별 25만 원), 423억 원은 공공산후조리비(출생아 84천600명 기준1가구 산후조리비 50만 원등 민선7기 주요정책 사업으로 발행할 예정이다도가 70%, ·군이 30% 부담한다.


지역화폐 발행권자는 31개 시장·군수이며지역 경제를 살린다는 당초 취지대로 화폐를 발행한 각 해당 시군 지역 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백화점이나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어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실질적 매출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시·군은 지역 실정에 맞게 지류형카드형모바일형 중 원하는 형태를 선택해 지역화폐를 발행하며도는 발행형태와 무관하게 발행비할인료플랫폼 이용료 등에 소요되는 예산을 시군에 보조하는 방법으로 지역화폐 제도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도는 올해를 시작으로 2022년 까지 총 15천905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8천852억 원은 청년기본소득·공공산후조리비 등 지역경제와 복지를 아우르는 민선7기 주요정책 사업으로 활용하고, 7천053억 원은 시군 자체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앞서 지역화폐 제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전담조직(T/F)을 구성하고도지사 주재 시장‧군수 간담회시군 담당 국·과장 회의 등을 통해 각 시·군별 의견을 수렴해왔다.


또 지난해 11경기도 지역화폐의 보급 및 이용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공포해 법률적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이밖에 올해 3월까지 도민 및 관계자 대상 설명회시군 워크숍 등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이재명 지사는 지난해 8월 열린 대통령 주재 시‧도지사 간담회올해 1월 열린 지역화폐 활성화 국회 토론회이어 3월 더불어민주당-경기도 예산정책협의회 등에서 정책 세일즈맨을 자처지역화폐 제도의 전국적 확대 도입의 당위성을 강조해왔다.


도는 앞으로 시군과 함께 지역화폐 사용 정책을 계속 확대하고지역화폐 부정유통 방지를 위한 법률 제정결제시스템 확충 및 가맹점 확보,할인율 확대 등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방침이다.


실제로 경기연구원은 지난해 12경기도 지역 화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 연구 발표를 통해 지역화폐 발행 시 생산유발 1310억 원부가가치유발 6,227억 원취업유발 7,861명 등의 효과를 예측했다.


이재명 지사는 경제 모세혈관에 해당하는 지역이 살아나야 한다경기도 지역화폐가 침체된 지역경제를 되살리고 활성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라며 그동안 준비과정에서 함께 노력해 주시고 협조해 주신 경기도의회와 시군관계자 등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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