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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전국 최초 ‘생애 첫 약속 협약’ 통해 건강한 가정 문화 조성한다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9-05-17 14: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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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녀 첫 생일에 올바른 양육 다짐하는 부모의 약속 및 실천 선언
  • 3개사 7개 업체 참여, 지난 16일 구청에서 협약식 개최

영등포구가 지난 16일 전국 최초로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및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애 첫 약속 공동실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6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한국매니페스토 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참여 협력사 관계자들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생애 첫 약속’은 자녀의 첫 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돌잔치에서 올바른 자녀양육을 위한 부모의 다짐 선언 및 실천을 의미한다. 최근 결혼 문화가 주례 없는 결혼식, 작은 결혼식 등 부부 중심의 약속 문화로 잡고 있는 만큼, 전통적 돌잔치 문화에 최근 트렌드인 약속 실천 다짐으로 건강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한다.


뿐만 아니라 아동친화도시 인증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가족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하고, 더불어 아동 권리를 증진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영등포구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함께 올바른 양육 가치관 및 건강한 가정문화를 조성하고자 자발적 참여의 뜻을 보인 업체가 함께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업체는 지역 내 돌잔치를 진행하는 △㈜웨딩그룹위더스 영등포 △플로렌스 파티하우스 오목교점 △한화호텔앤드리조트(주) 63사업본부 소속 백리향, 슈치쿠, 워킹온더클라우드, 터치더스카이, 63뷔페 파빌리온 등 총 3개사 7개 업체다.


협약은 지난 16일 영등포구청 소통방에서 진행됐으며,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이광재 사무총장, 참여업체 대표 및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구는 업체에 생애 첫 약속 협약 참여를 인증하는 현판을 제공했다.


협약 업체는 생애 첫 약속 증서 제작 및 부모 서약식 진행을 지원한다. 업체는 돌잔치를 예약하는 가정에 ‘생애 첫 약속’ 증서를 제작해 제공하고, 부모는 하객 앞에서 증서를 낭독하며 좋은 부모가 되기를 선언한다.


영등포구는 생애 첫 약속 문화 확산을 위해 법 테두리 안에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상시 컨설팅을 진행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생애 첫 약속은 돌잔치 문화를 단순히 바꾸는 것이 아닌, 약속과 그 소통 과정에서 가족의 가치를 높이고 건전한 가정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라며 “이번 협약이 사회의 건강한 변화를 만드는 씨앗이 되어 가족친화도시 영등포로 발전하기 위한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외에도 구는 건강한 가정 및 가족친화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지역사회 공헌, 따뜻한 약속 만들기 등 공동의 노력으로 지속적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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