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은 7월 30일, 국가예방접종 정책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2025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을 발표했다.
질병관리청은 30일(목) `2025년 전국 어린이 예방접종률 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통계는 기존 1~3세 및 6세 아동에서 13세 청소년까지 공표 대상을 확대하여 분석했으며,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1세 93.2%, 2세 91.5%, 3세 90.0%, 6세 90.5%, 13세 84.1%로 나타났다.
이 날 발표에 따르면, 6세 아동의 접종률은 해당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8년 이후 가장 높은 90.5%를 기록했다.
반면 2세 접종률은 전년 대비 2.1%p 감소했는데, 이는 로타바이러스 백신이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면서 접종 횟수가 증가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세종과 울산 지역이 전 연령대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접종률을 보였다.
국내 예방접종률을 해외 주요 국가인 미국, 영국, 호주와 비교한 결과, 주요 6종 백신 모두에서 우리나라가 1~18%p 더 높은 접종률을 유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접종 참여와 교육부와 협력 중인 초·중학교 입학생 예방접종 확인사업의 효과라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통계는 우리나라 어린이 예방접종 현황을 13세까지 처음으로 분석한 자료로, 향후 체계적인 어린이 예방접종 정책을 마련하고 감염병 예방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 청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 예방의 가장 효과적인 수단인 만큼, 앞으로도 국가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질병관리청은 12세 이하 어린이에게 총 19종의 백신 접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5월부터는 12세 남성 청소년 대상 HPV 백신 접종 지원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