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종 코로나 12번째 확진환자 발생···부천서는 첫 사례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2-01 15:19:10

기사수정
  • 확진환자 최근 중국 방문 안 했어···日 관광객 안내 가이드

부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처음으로 추가됐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12번째 확진환자가 부천시에서 추가됐다. 지난달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약 12일 만이며, 부천시에서는 첫 사례다.


부천시는 1일 새벽 1시 경을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 확진자가 부천시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49세 남성인 확진환자는 재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이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부천시에 따르면 해당 환자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적이 없으며, 유사증상이 있어도 중국을 다녀온 적이 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 거라는 생각을 하지 못한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확진환자는 일본으로 관광객을 안내하는 가이드였다. 부천시는 중국 외 최초의 2차 감염자인 일본의 관광버스 기사, 그 버스에 탔던 가이드와 (일본에서) 접촉하면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당 환자는 일본의 버스기사와 지인인 가이드가 30일 확진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부천시에 신고, 31일 밤에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부천시는 역학조사관과 함께 환자의 동선을 파악하고 있고, 확정판정 즉시 ㅎ환자가 다녔던 장소중 밀접접촉자가 있는 곳을 폐쇄하고 소독했다”고 밝혔다.


이어 “환자와 밀접접촉을 햇던 사람들에 대해서도 격리 등 조치를 취하고 관리중”이라며 “환자가 다녔던 다른 지자체, 그리고 접촉했던 사람에 관해서도 모두 통보해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환자가 다녔던 다른 지자체, 그리고 접촉했던 사람에 관해서 모두 통보해 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장 시장은 “부천시에서는 관련 매뉴얼 이상의 후속조치와 지역사회 전파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완전히 지켜내지 못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마포구, 연말연시 레드로드 인파 운집에 대한 안전관리 실시 서울특별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2024년 연말연시를 맞아 12월 24일부터 31일까지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함께 `레드로드 다중운집행사 안전관리`를 실시한다.구는 2023년 연말 홍대관광특구 시간대별 밀집 인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5만에서 9만 명의 인파가 레드로드로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다중인파 운집 대비 전담반`을 구성했다...
  2. 한국체육산업개발-KB국민은행, ESG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한국체육산업개발(대표이사 신치용)과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지난 18일 ESG경영 실천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이번 협약식에는 신치용 한국체육산업개발 대표이사와 김경남 KB국민은행 ESG상생 본부장을 비롯한 양 기관 임직원이 참석해, 국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 증진을 목표..
  3. KT, 연말 맞아 지니 TV 고객 감사 이벤트 `풍성` KT(대표이사 김영섭)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연휴와 연말을 맞아 지니 TV 고객들을 위한 풍성한 이벤트와 혜택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KT는 2024년 인기 콘텐츠를 엄선해 특집관을 마련하고 콘텐츠를 즐긴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 이벤트를 연다. 또 연휴를 맞아 `몰아보기`를 할 수 있도록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에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
  4. 국토교통부, 해외건설 수주 지원 강화…"민관합동으로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 국토교통부는 19일 서울 해외건설협회에서 해외건설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기업의 수주 현황과 애로사항을 점검하며, 민관합동 수주지원단 운영 및 투자개발사업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국토교통부는 19일 오전 진현환 차관 주재로 서울 해외건설협회에서 ‘해외건설시장 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주 동..
  5. 양천구, 이용률 저조한 작은 도서관 `북카페`로 새단장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이용률이 저조하던 목3동 주민센터 내 작은 도서관을 독서, 문화, 소통이 함께 어우러지는 주민 복합문화공간 `목3 북카페`로 새단장하고, 이달 23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목3동 주민센터 2층에 위치한 `목3 북카페`는 하루 평균 방문 인원이 열 명이 안 될 정도로 이용률이 저조했던 기존 도서관을 주민 중심...
  6. ‘챗GPT 국내 일자리 10% 채운다’ 슈퍼코딩, AI 100% 취업 연계 교육프로그램 론칭 국내 개발자 채용 시장에서 챗GPT 인공지능(AI) 인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2024년 3분기 기준 개발직군 채용 공고 중 AI 역량을 요구하는 비중은 43.6%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AI 엔지니어의 평균 연봉은 7770만 원으로, 비AI 개발자 평균 연봉인 7389만 원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AI 기술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하며, AI 역량..
  7. 금천구, 여성친화도시 2회 연속 지정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여성가족부로부터 여성친화도시로 2019년에 이어 2회 연속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여성친화도시는 지역 정책과 발전과정에 성별 균형을 이루고, 여성의 역량 강화, 돌봄 및 안전이 구현되도록 정책을 운용하는 도시를 말한다. 여성친화도시는 5년마다 여성가족부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2회 연속 지정은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