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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경수.최기상 영입···‘총선 인재영입’ 마무리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2-11 12: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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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기술분야 전문가, 헌법재판관 후보 영입···다양한 분야 망라

더불어민주당은 11일 국회에서 이경수 박사와 최기상 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 박사, 최 부장판사.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 대비한 19, 20호 인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각각 국제행융합실험로(ITER) 부총장을 지낸 이경수 박사와 전국법관대표회의 초대 의장을 역임한 최기상 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다.


이경수 박사는 민주당이 영입한 유일한 과학기술분야 인재다. 그는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텍사스대 대학원에서 플라즈마 물리학 박사를 취득한 후 텍사스대와 오크리지 국립연구소, MT 플라즈마 퓨전 센터 등에서 근무했으며,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부총장을 지냈다.


이 박사는 11일 국회에서 열린 입당식에서 “30여년간 핵융합 기술이라는 한 길에 매진할 수 있었던 것은 국민께서 지원해주신 덕”이라며 “평생 쌓아온 과학기술 리더십을 토대로 대한민국을 세계 3위 과학기술 강국으로 만들고싶다”고 말했다.


20호 인재는 최 전 부장판사다. 그는 광주 살레시오고,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과 진보성향 판사들의 모임 ‘우리법연구회’ 활동 경력을 보유했다.


최 전 부장판사는 “국민들이 법이 있어서 참 다행이라고 느낄 수 있는 사법제도를 만들고 싶다”며 “인권 최우선 수사와 책임있는 재판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국민이 중심인 선진사법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19, 20호 인재영입을 통해 총선에 대비하기 위한 1차 인재영입을 마쳤다. 총원 20명으로 남성 12명, 여성 8명이었으나 2호 영입 인재였던 원종건 씨가 데이트폭행 논란으로 사퇴하면서 총 19명이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금까지 ▲장애를 딛고 일어난 최혜영 교수 ▲김병주 전 육군대장 ▲소병철 전 순천대 석좌교수 ▲전직 소방관 오영환씨 ▲스타트업 ‘로스토리’ 대표 홍정민 변호사 ▲이용우 카카오뱅크 공동대표 ▲이소영 환경전문 변호사 ▲최지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이탄희 전 판사 ▲‘태호엄마’ 이소현씨 ▲이수진 전 부장판사 ▲ 조동인 미텔슈탄트 대표 ▲임오경 전 서울시청 핸드볼팀 감독 ▲원옥금 재한 베트남교민회 회장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사장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이경수 박사 ▲최기상 전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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