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박원순 “구로 콜센터, 확진자 90명···서울 62명”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03-11 09:10:35

기사수정
  • “서울 최대 규모 집단감염 사례···신천지, 적반하장”

박원순 서울시장이 10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발생에 따른 영상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라이브서울 유튜브 캡쳐)

[서남투데이=서원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9일 시작한 구로구 콜센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의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90명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서울에서 발생한 최대 규모 집단감염 사례”라고 말했다. 90명 중 경기도민은 13명, 인천시민은 15명, 서울시민은 62명이다.


박 시장은 “90명은 11층(콜센터의 층) 직원 207명과 그 가족 중에서만 나온 숫자”라며 “그 건물의 다른 콜센터 직워 550명 등 다른 층 사람들도 검체를 채취해서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콜센터에 신천지 교인이 2명 있다고 밝혔다. 그는 “콜센터에 2명의 교인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는데 이분들은 아직 음성”이라며 “좀 더 조사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코로나19의 확진자 급증의 원인을 신천지로 규정했다. 그는 “이 집단(신천지) 때문에 막대한 사회적, 경제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그런데 신천지의 태도는 적반하장이고 안하무인”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말로는 정부의 방역조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하는데 뒤로는 거짓 정보로 방역전선에 정말 큰 혼란을 일으켰다”며 “31번 확진자(신천지 교인)가 나온 게 2월 18일이다. 그런데 열흘 후에야 교인 전체 명단을 제출했고 그나마 제출한 명단이나 시설 현황엔 부실하거나 누락된 게 굉장히 많았다”고 비판했다.


한편, 박 시장은 콜센터 집단감염 사태를 계기로 콜센터 재택근무를 검토하고 있다. 그는 “서울시가 운영하는 120다산콜센터에는 413명이 근무한다. 내일부터 시범테스트를 거쳐 다음 주부터는 절반이 재택근무에 들어가게 할 것”이라며 “기업들에도 기술적, 재정적 문제가 있다면 서울시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최신뉴스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부산은행, ‘지수연동 정기예금’ 재출시…최고 연 6.1% 수익 기대 BNK부산은행이 원금 보장형 구조에 시장 수익을 결합한 지수연동 정기예금을 선보였다.BNK부산은행은 17일 KOSPI200 지수 변동률에 따라 최고 연 6.1%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BNK지수연동 정기예금(ELD)’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수연동 정기예금은 만기까지 유지할 경우 원금을 보장하면서, 기초자산인 주가지수 변동에 따라 추가 수익을 ...
  2. 삼성전자, 북미서 AI 가전 기반의 차별화된 홈 라이프스타일 제시 삼성전자가 15일부터 16일(현지 시간) 양일간 미국에서 가전 기술 세미나 ‘더 브리프 뉴욕(The Brief New York)’을 열고 AI 기반의 차별화된 홈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뉴저지주 잉글우드 클리프스(Englewood Cliffs)에 위치한 CEC(Connected Experience Center) 쇼룸에서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
  3.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패밀리 케어’ 강화…AI로 가족 돌봄 기능 확대 삼성전자가 스마트홈 플랫폼 업데이트를 통해 가족 돌봄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삼성전자는 16일 스마트홈 플랫폼 ‘SmartThings’ 업데이트를 통해 ‘패밀리 케어’ 서비스 기능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반 생활 관리 기능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떨어져 사는 가족의 일상을 보다 세밀하게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
  4. 황기연 수출입은행장,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 동참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은 황기연 행장이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17일 밝혔다.`청소년 불법도박 근절 캠페인`은 청소년 도박 문제의 위험성을 알리고 예방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진행되는 범사회적 캠페인이다.금융권을 포함한 각계각층 인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동참하며 청소년 ..
  5. 이재명 대통령 국정 지지율 66%…민주 48%·국힘 19% ‘격차 확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6%로 나타나며 안정적 지지세를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66%,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6%로 집계됐다. 의견을 ..
  6. 관세청, 석유화학 원료 ‘최우선 통관’ 지시…수급불안 대응 총력 관세청이 석유화학 원료 수급 불안에 대응해 최우선 통관과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이종욱 차장은 16일 인천신항 선광컨테이너 터미널을 방문해 석유화학제품 원료 통관 현장을 점검하고, 관련 물품에 대한 최우선 통관을 지시했다. 이번 조치는 중동 정세 불안으로 원료 수급 차질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시장 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한 대응이...
  7. 해수부, 호르무즈 봉쇄 이후 첫 원유 수송 성공…홍해 우회 항로 가동 정부가 중동전쟁 여파 속에서 홍해 우회 항로를 통한 원유 수송에 처음으로 성공했다.해양수산부는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적재한 우리 선박이 홍해를 통해 안전하게 항해를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우회 항로를 활용한 첫 국내 원유 수송 사례다.홍해는 예멘 후티 반군의 활동이 이어지는 지역으로...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