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민주당 정은혜 ‘제명요청’···“더불어시민당 가겠다”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03-21 14:24:22

기사수정
  • “시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 최대 당선 위해 낮은 자리서부터 뛸 것”

정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시민당 입당을 위핸 제명을 요청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4.15 총선 공천에서 부천병(구 부천오정) 지역을 희망했으나 탈락한 정은혜 국회의원(비례대표)이 제명을 요구했다.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의 이적을 위해서다.

 

정 의원의 탈당 요청 이유는 비례대표 의원이 스스로 탈당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의원직을 유지한 채로 시민당으로 가기 위해선 탈당이 아닌 당에서부터의 제명이 필요하다.

 

정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명을 요청했다. 그는 “더불어시민당으로 당적을 옮기겠다”며 “오로지 당의 승리만을 바라보며 20대 국회의원으로 마지막 소명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가 이뤄나갈 임무의 완성과 민주정부의 재집권,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개혁정책을 완수할 수 있도록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때표 국회의원 최대 당선을 위해 낮은 자리에서부터 뛰고 또 뛰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앞서 미래통합당은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미래한국당이라는 이름의 위성정당을 신설, 비례대표 의원수 확보를 준비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꼼수 정치”라는 등 비판했으나 결국 시민당이라는 위성정당을 창당했다.

 

한편, 민주당의 시민당 창당을 두고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설훈 최고위원은 지난 20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 아침’에서 시민당을 두고 “26일까지 (후보) 등록을 해야하는데 제대로 된 게 하나도 없다”며 “차라리 통합당처럼 저런 형식ㅇ로 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비판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역대 최대 규모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 22일 개막… AI·로봇 기술 총출동 최첨단 물류 기술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물류산업 전시회 ‘2025 국제물류산업대전’이 4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았으며, 170개 기업이 참여하고 850개 전시관이 마련돼 역대 최대 규모...
  2. 민주당 “국민의힘, 책임 없는 대선 후보 토론… 한덕수는 즉각 불출마 선언하라”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후보 토론회를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책임을 회피하는 한편 민주당 비난에만 집중한 ‘저열한 수준’이라 규정하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즉각적인 대선 불출마 선언을 촉구했다.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회의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토론회는 내란.
  3. 4월 1~20일 무역수지 1억 달러 적자… 수출입 동반 감소세 관세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한 339억 달러, 수입은 11.8% 줄어든 34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억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이번 집계는 15.5일의 조업일수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일평균 수출액 역시 23.1억 달러(2024년)에서 21.9억 달러(2025년)..
  4.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철강·이차전지 협력…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 강화” 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고,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을 21일 체결했다.현대자동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은 21일 서울 강남구 현대자동차 사옥에서 철강 및 이차전지 소재 분야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
  5. 국민의힘 “국회 세종시 이전·여의도 환원”… 정치개혁·통계조작 정면 비판 국민의힘이 21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 세종시 완전 이전과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 국민 환원을 통한 정치개혁 의지를 밝혔으며, 문재인 정부의 통계조작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민주당의 1인 독주 체제를 견제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회의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어느 때보다 .
  6. 수출입은행, 전국 다문화가족 지원기관 11곳에 차량 기증 한국수출입은행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사랑의열매`)를 통해 전국 11개 다문화가족 지원기관에 차량 11대(3억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22일 밝혔다.윤희성 수은 행장은 21일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문종은 무지개글로벌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에게 승합차 5대와 경차 6대를 전달했다.다문화가족 지원기관 앞 차.
  7. 과천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과천시는 지난 18일 장애인복지관에서 `제4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과천시 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증철)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와 재활의욕을 고취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기관·단체장, 장애인과 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