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23일 구로 코리아빌딩 전 층 폐쇄 해제
  • 서진솔 기자
  • 등록 2020-03-23 10:04:34

기사수정
  • 7~9층 콜센터에는 관리인들과 20~30%의 직원 등 필수인력만 출근

구로구가 코리아빌딩 전면 개방 하루 전날인 22일 오후 폐쇄가 유지됐던 건물 7~12층에 대한 안전조치 현장점검과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 (사진=구로구)23일 구로 코리아빌딩이 전 층 폐쇄 해제된다.

 

구로구가 코리아빌딩 전면 개방 하루 전날인 22일 오후 폐쇄가 유지됐던 건물 7~12층에 대한 안전조치 현장점검과 방역 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먼저 콜센터를 대상으로 요구했던 안전조치 이행 여부를 살폈다. 점검 내용은 ▲높이 90cm 이상 칸막이 설치 ▲직원 간 1.5m 이상 거리 두기 ▲휴게실 칸막이 설치 ▲사무실 내 손소독제·체온계·마스크 등 위생용품 비치 등이다.

 

점검결과 구청이 요구한 조치사항들은 이행됐다. 구로구는 추가로 콜센터 운영 가이드라인과 직원 행동수칙도 안내했다. 직원 위생관리, 방문객 관리, 건물 방역 소독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구로구는 구청의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다시 폐쇄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점검과 동시에 진행된 방역 소독에는 구로구보건소 방역팀과 건물 입주 업체 방역팀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보건소 방역팀이 바닥·복도·엘리베이터·사무실 등을, 입주 업체 방역팀이 사무실 집기·손잡이 등을 맡아 소독했다.

 

이번에 다시 개방되는 7~9층 콜센터에는 관리인들과 20~30%의 직원 등 필수인력만 출근한다. 다른 직원들은 자택에서 근무한다. 10층에 입주한 업체 2곳도 29일까지 재택근무하며, 확진자가 많았던 11층 콜센터는 휴업 상태를 무기한 연장한다. 12층은 확진자 발생 전부터 휴업 중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폐쇄 명령 해제 이후에도 콜센터에 대한 안전조치 이행 여부 확인과 해당 건물 및 주변 지역에 대한 철저한 방역 소독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폭염 속 `군포 얼음땡` 인기 폭발 군포시가 폭염 대응을 위해 시범 운영 중인 AI 무인 냉장고 `군포 얼음땡`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시는 7월 하순부터 중앙공원, 로데오거리, 당정근린공원 등 시민 유동 인구가 많은 3개소에 `군포 얼음땡` 냉장고를 설치해 냉각 생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운영 초기부터 하루 평균 1,200병 중 90% 이상이 소진되는 등 예상보...
  2. 광복 80주년…정부, 83만여 명 특별사면·행정제재 감면 이재명 정부가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총 83만6,687명에 대한 특별사면과 행정제재 감면을 단행하고, 약 324만 명에 달하는 서민·소상공인에 대한 신용회복 지원조치도 시행한다.정부는 1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후 첫 특별사면을 발표하며 국민통합과 민생 회복을 핵심 목표로 제80주년 광복절 특별사면을 단행한.
  3. 청년의 눈으로 통상을 보다…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모집 산업통상자원부가 오는 9월 12일까지 ‘2025년 대학생 통상정책 토론대회’ 참가 신청을 받는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통상정책에 대한 청년층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국제통상 분야의 미래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참가 대상은 국내 대학 재학생과 휴학생(외국인 포함)으로, 1명 이상 5명 이하 팀을 구성...
  4. 폴리텍대학, 현장 맞춤형 안전보건교육 확대…“안전한 캠퍼스 만든다” 한국폴리텍대학이 온라인 위주의 안전보건교육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찾아가는 안전보건교육’을 본격 시행한다.이번 교육은 시설관리, 급식 조리, 환경미화, 경비 등 캠퍼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교직원을 대상으로,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사례와 예방 대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석자에게는 쿨링패.
  5. `K-브랜드, 날개를 펼치다` 남동구, 카자흐스탄 시장개척단 파견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11일 출장길에 올랐다.남동구는 8월 11∼14일까지 나흘간의 일정으로 인천상공회의소와 함께 카자흐스탄 알마티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박 구청장이 이끄는 시장개척단은 와더스킨, ㈜나노메딕스 등 관내 중소기업 15개 사가 참여하며, 화장품과 여.
  6. 광명119안전센터, 12일부터 ‘광북119안전센터’로 명칭 변경 광명소방서가 오는 12일부터 기존 ‘광명119안전센터’의 명칭을 ‘광북119안전센터’로 변경한다.광명소방서는 이번 명칭 변경이 ‘광명소방서’와 ‘광명119안전센터’의 이름이 비슷해 발생할 수 있는 혼선을 줄이고, 주민들이 보다 쉽게 센터를 구분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광북119안전센터의 관할...
  7.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에 폭염 대비 물품 전달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등 보상사업지구 내 취약 계층 주민들을 위해 폭염 대비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이번 물품 지원은 폭염에 특히 취약한 천막, 텐트 등 임시 거주 시설에 살고 있는 주민을 위한 것으로, SH는 시립다시서기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용산역 인근 텐트촌 노숙인들에게 쿨 매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