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김포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와 관련 격리장소를 무단이탈하는 등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사람 5인을 경찰에 고발·수사의뢰했다고 8일 밝혔다.
김포시는 관내 71세 남성과 41세 여성이 자가격리기간 중 격리장소를 이탈해 근무한 것이 확인되어 지난 2월 24일 고발 조치한 바 있다. 40세 남성도 자가격리기간 중 편의점 등을 방문해 3월 16일 고발 조치했다.
이와 함께 자가격리기간 중 자택을 이탈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41세 여성과 검체 채취를 위해 방문한 보건소 직원에게 이탈 사실이 확인 된 20세 여성도 8일 수사의뢰 예정이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으며 조치 위반으로 추가방역 및 감염확산 등 손해가 발생할 경우 손해배상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외국인의 경우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사증 및 체류허가가 취소되거나 강제퇴거, 입국제한 등의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공동체의 신뢰와 안전을 위협하는 어떠한 상황도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사소한 수칙위반도 무관용 원칙에 따라 모두 고발조치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