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이 계속되고 있다. 부천시는 돌잔치 참석자들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충격을 주고 있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오후 정례브리핑에 따르면 22일 낮 12시 기준 부천시 뷔페 ‘라온파티’에서 열린 돌잔치 관련 확진자가 6명 늘어 9명이 됐다. 일례로 지난 10일 돌잔치에 참석한 한 살짜리 여아와 부모가 확진 판정을 받고, 외조부모와 하객 등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가 감염에 감염을 잇고 있다. 클럽을 다녀온 인천시 학원강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강사의 제자가 학원에서 감염됐다. 제자가 방문한 코인노래방에서 고3학생이 감염되고 그 부친 또한 감염됐다.
부친은 주말 사진촬영 부업을 위해 부천시 뷔페를 방문, 돌잔치에서 일가족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가지 돌잔치 관련 확진자는 모두 10일 뷔페 방문객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사진촬영 부업을 한 9일, 10일, 17일 뷔페 방문객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라온파티에 5월 9일 오후 4시50분~8시30분, 10일 오전 10시20분~오후2시14분, 17일 오전 10시33분~오후 1시42분에 라온파티를 방문하신 분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낮 12시 기준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는 도합 210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0시 기준으로 8명이 늘어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