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가 상도4동에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지와 문화 공간을 조성한 개방형경로당을 건립한다.
동작구가 지역 주민의 요구에 맞는 복지‧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상도4동 개방형 경로당 복합화’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동작구는 상도4동 신축청사 건립 결정 이후 지난 2018년, 노후된 기존 상도4동 청사를 리모델링해 개방형 경로당과 키움센터 등을 갖춘 복합시설로 활용을 결정했다. 이후 상도4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와 상도4동 청사의 활용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연구용역 및 계획수립을 진행했다.
동작구는 지난달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이르면 이달부터 사업비 14억여 원을 투입해 개방형경로당 리모델링 공사를 실시, 내년 1월 주민들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규모는 지하~지상 3층, 연면적 627.96㎡로 ▲1층, 구립경로당과 다목적 회의실 등 주민 공유공간 ▲2층, 요가‧노래교실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실과 강당, 사무실 등 시설이 마련된다.
특히, 3층에는 일반아동 약 30명에 대한 공적 아동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키움센터가 입주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학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에 기여 할 예정이다.
또한, 동작구는 어르신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해 어르신일자리센터를 조성하고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전국 지자체 최초 자본금 출자로 설립된 시니어 일자리 전문기업인 ‘어르신행복주식회사’의 활동공간부터 어르신을 위한 교육실, 공동작업장, 커뮤니티실 등으로 조성되어 ▲어르신에게 특화된 일자리 발굴 및 취업 연계 ▲구직 상담, 기본 소양 교육 ▲다양한 직종별 맞춤형 훈련 등을 제공한다.
한편, 개방형 경로당은 경로당 공간을 공유해 주민 누구나 교육‧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편의를 누릴 수 있는 신개념 세대통합 커뮤니티 공간으로, 지난 2015년 사당5동 경로당을 시작으로 매년 확대해 현재 34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선희 동작구 어르신장애인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뿐 아니라 어린이까지 다양한 계층의 주민이 이용하고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 공간을 조성하고 복지‧문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