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학교 밖 세상으로 나온 청소년들이 끼니를 거르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9월부터 급식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금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이용하는 모든 학교 밖 청소년(9세~24세)대상으로,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1식 기준 6000원 상당, 1일 최대 3식까지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금천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하거나, 전화상담 후 센터에 등록한 ‘학교 밖 청소년’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급식지원은 음식점 직접 이용, 모바일 쿠폰, 도시락 배달 등 청소년들의 상황에 맞게 이루어진다.
한편, 금천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천 청소년지원센터를 통해 1:1멘토링, 검정고시 등 학업지원, 자격증 취득, 정서지원, 건강검진, 인턴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청소년지원센터를 알지 못해 이용하지 못하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발굴해 청소년 안전망을 강화하는데도 목적이 있다”며 “학교 밖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체계 안에서 건전한 지역 공동체 일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