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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서울고속도로 철회하라"...항동 주민들 촛불 집회 개최 공사 철회 때까지 매주 촛불 집회 진행 예정 기획재정부, '상반기 중 민원 해결해 하반기 착공' 계획 발표 오현택 기자 2019-03-13 14:13:41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를 반대하는 촛불 집회가 지난 12일 밤 서울 구로구 항동초등학교 앞에서 열렸다. 반면, 정부는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항동 주민들이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반대 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광명서울고속도로는 광명시 가학동에서 서울 강서구 방화동까지 이어지는 20.2km의 민자고속도로다. 구간 중 구로구 항동 공공주택지구 및 현대홈타운, 항동초등학교 등의 지하 30m 아래로 4∼6차로의 지하 터널이 통과하도록 설계돼 있어 아파트 균열, 지반 침하 등 안전 관련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날 항동 주민들은 촛불을 들고 나와 "지하 터널 결사 반대", '초등학교 무너진다" 등 구호를 외치며 공사 철회를 촉구했다. 또한,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가 철회될 때까지 매주 화요일 밤 촛불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날 주민들은 '초등학교 무너진다', '지하 터널 결사 반대' 등 구호를 내세우며 공사 철회를 주장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한편, 정부는 올해 하반기 광명서울고속도로 착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획재정부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격주 주민 설명회 등을 통해 민원을 해결, 하반기 중 착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상반기 중 주민들을 설득하고, 하반기 착공을 시작하겠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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