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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생명수교회, 목사-여신도 4명 집단감염 8일 교회서 예배하다 구로 콜센터 확진자와 接觸···“동선 조사중” 안정훈 기자 2020-03-12 17:07:55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개봉동 한 약국 앞에 마스크를 사기 위해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이영선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경기도 부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한 교회 소속이며, ‘구로 콜센터 집단감염’ 확진자 중 한 명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우려된다.

 

부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4명은 부천시 소사본동의 생명수교회 목사 A씨(66, 남)와 40~50대 여성 신도 3명이다. 

 

이들은 지난 8일 이 교회에서 예배하다 지역 20번째 확진자인 B씨(44, 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B씨는 최근 구로구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콜센터의 직원으로,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8일 A씨 등 4인뿐만 아니라 다른 신도 2명과도 추가 접촉했으며, 이들 2명은 검체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는 현재 이들 2명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내리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또한, 부천시는 해당 교회의 방역작업을 지시하고 A씨 등 확진자들에 대한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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