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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이호성, '광명-서울지하고속도로 철회' 합동 기자회견 개최 "집권여당 현 의원은 이 문제 해결할 수 없다, 당선되면 고속도로 반드시 철회할 것" 오현택 기자 2020-04-13 17:34:14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서울 구로구갑 이호성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항동 수직구 착공 예정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서울지하고속도로 철회를 약속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서울 구로구갑 이호성 후보가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항동 수직구 착공 예정지 앞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개최, "광명-서울지하고속도로를 철회시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3시 20분께 현장에 도착한 심 대표는 "이인영 원내대표가 왜 (광명-서울고속도로 문제를) 해결 못하는가, 국토부가 밀어붙이고 정부 숙원사업이니까 못하는 거 아닌가"라며 이 지역 현역 의원인 이 원내대표를 비판했다.


그는 "미래통합당 후보는 어떻게 되겠는가, 그분 국회 가봐야 정쟁거리만 될 거다"라면서 "이 문제를 제대로 해결할 수 있는 정당은 정의당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심상정 대표는 이 지역 현역 국회의원인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판하며 이호성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심 대표는 "제가 4년 간 환경노동위원회 있으면서 가습기살균제특별법 만들었듯이, 누군가는 확실하게 주무위원회에 가서 이 고속도로 철회를 관철시켜야 한다"며 "이호성 후보는 저와 20년 동안 진보정치를 지켜온 원칙과 소신을 가진 정치인이다. 국회에 보내면 이 동네 주민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가장 우렁차게 대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집권을 번갈아 한 큰 정당들의 화려한 경력은 우리 시민들을 위한 것이 아니었다"고 꼬집으며 "이호성 후보가 가진 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했던 이력이야말로 빛나는 구로동 대표의 이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대표는 "우리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누군지, 우리를 대표하는 정당이 누군지를 알고 힘있게 밀어주시고 당션시켜 주셔야 한다. 그래야 우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호성 후보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항동 지하고속도로부터 철회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김대희 기자)

이어 단상에 오른 이호성 후보는 "국회의원이 된다면 가장 먼저 항동 지하고속도로부터 철회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현 국회의원은 국토부가 추진하고 현 정권이 밀어붙이는 고속도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면서 "주민 목소리를 무시한 채 강행하고 있는 정부와 같은 당, 같은 편인데 반대 목소리를 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정의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되면 항동지하고속도로의 판을 바꿀 정치적 힘을 얻게 된다"면서 "항동 주민들께서 포기하지 않는다면 정의당과 이호성 후보는 끝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삼성에 맞섰던 노회찬처럼 거대권력과 집권당, 국토부에 맞서 과감히 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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