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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국민 기대 못미쳤다”···당대표 임기 단축 임기보다 1년 일찍 사퇴···정의당, 오늘 혁신위 출범 안정훈 기자 2020-05-17 17:40:25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전국위원회에서 당 대표 임기를 1년 일찍 마감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4월 정의당 정책자문단 발대식에 참석한 심 대표. (사진=김대희 기자) 

[서남투데이=안정훈 기자]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정의당 당대표직에서 조기 사퇴한다고 밝혔다. 심 대표의 임기는 오는 2021년 7월까지였다.

 

심 의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전국위원회에서 “혁신위가 준비한 혁신 과제와 발표 전 전략을 7월 혁신 당대회에서 결실을 보게 뒷받침하는 것이 제 마지막 소임”이라며 “혁신 당대회 이후 조기 당직자 선거가 실시되게 제 임기를 단축하겠다”며 사퇴를 시사했다.

 

심 대표는 “당의 정체성을 재구성하고 아젠다 혁신, 새로운 리더십으로 교체를 위한 독립적인 집행권한을 갖는 혁신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정의당은 새로운 싸움을 준비해야 한다. 가장 앞장서서 잘 싸우는 당이 되어야 한다”며 “여성, 청년들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사회개혁을 주도하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하며 이를 위해 능동적이고 과감한 당 개혁을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혁신위 구성 관련 안건이 통과할 경우 혁신위가 집행권을 갖고 당 쇄신에 앞장설 전망이다. 심 대표가 임기 단축을 결정함에 따라 9월 정기국회 이전에 당직 선거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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