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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 요양시설 관련 확진자 최소 43명···13세 학생도 확진 자택 자가격리 중 오늘 오전 확진 판정···다른 가족 등 검사 결과 기다리는 중 이유진 기자 2020-06-21 14:34:53

서울 도봉구에 사는 13세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데이케어센터발 확진자는 최소 43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9일 오전 중국동포교회 현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사진=이유진 기자)서울 도봉구에 사는 13세 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도봉구 내 요양시설 ‘성심데이케어센터’를 이용 후 확진된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21일 도봉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확진된 도봉구 33번 확진자의 가족인 13세 A씨는 자가격리하던 중 18일 의심증상이 나타나 20일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그리고 오늘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노원구 소재 중학교에 재학 중인 A씨는 이달 8일부터 온라인 수업을 들었고, 이후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해 추가 접촉자와 별다른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부모님 등 다른 동거 가족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도봉구 관계자는 “성심데이케어센터 이용자 중심으로 확산되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센터 이용자 38명 중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확진자를 제외한 치매‧중풍 등 거동이 불편하신 14명의 자가격리자의 자택을 매일 방문해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케어센터발 확진자는 서울만 39명을 포함해 최소 4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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