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해 소비지원금 3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기로 했다.
김포시는 오는 18일부터 김포페이로 20만원 이상을 결제하면 소비지원금 3만원을 김포페이로 추가로 지급받을 수 있다고 16일 밝혔다.
20만원을 충전할 때 할인받는 2만원까지 더하면 총 5만원의 혜택을 보는 셈이다.
이번 소비지원금은 경기지역화폐를 이용하는 경기도민 333만 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지급되기 때문에, 18일 이후 20만원을 빨리 쓸수록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는 데 유리하다.
20만원은 기존 구입한 김포페이 잔액이 남았다면 사용해도 무방하다. 다만 ▲임신축하금 ▲청년기본소득 ▲산후조리비 ▲청소년 교통비 환급금 등의 지급형 화폐는 결제액으로 인정받을 수 없으며 타 시군의 지역화폐 결제액과는 합산되지 않는다.
김포페이는 김포시에서 운영하는 경기지역화폐로 ‘착한페이’ 앱을 다운로드 받아 쓸 수 있다.
추가 3만원 소비지원금은 ▲1차 10월 26일 ▲2차 11월 26일 총 2회에 걸쳐 김포페이로 지급될 예정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이번 경기도 소비지원금 지급으로 17만 김포페이 이용자의 충전액 340억에 소비지원금 51억이 더해진다면 총 391억 원의 자금이 김포페이로 추가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적극 활용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