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 교사가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13명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0명이다.
서울시는 24일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가 13명이라 밝혔다. ▲어린이집 관계자 3명 ▲원생 2명 ▲가족 3명 ▲최초 확진자의 성경모임 2명 ▲성경모임 장소 방문자 3명 등이다.
서울시는 집단감염 확산 직후 어린이집 근무자와 접촉자 31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했다. 첫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2명, 음성 19명이다.
해당 어린이집은 거실과 화장실 등을 공동사용하고 있으며, 교사는 마스크를 착용했으나 원아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이집 교사가 지난 13일 참여한 동대문구 성경모임에서도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성경모임 장소 방문자 중엣도 3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확인돼 위험도 평가를 통한 감염경로가 조사중에 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해당 어린이집을 임시폐쇄하고 즉시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역학조사와 접촉자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