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민의힘, 이재명 대통령 ‘꼼수 부동산 매각’ 및 보완수사권 폐지 강하게 비판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6-07-23 17:15:17

기사수정
  • 장동혁 당대표 등 최고위원회의서 이재명 대통령 ‘내로남불’ 부동산 거래 의혹 공세
  • 경찰 수사권 독점 야기하는 보완수사권 폐지 즉각 중단 및 사법 정상화 촉구

국민의힘은 23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 매각 과정에 드러난 편법적 근저당 거래 의혹을 강하게 비판하며 보완수사권 폐지 철회를 촉구했다.

 

23일 오전 장동혁 당 대표가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장동혁 당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매각 방식을 두고 ‘더불어근저당’이라 칭하며, 일반 국민은 상상할 수 없는 편법을 동원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장 대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온갖 편법을 다 동원해 집을 팔았다”며 매수인과의 관계 및 이자 수수 여부 등 의혹에 대한 대통령의 직접 해명을 요구했다.

 

또한, 장 대표는 중앙선관위의 선거소청 심리 생중계를 강력히 요청했다. 그는 “이번 사건의 중대성과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다면, 소청에 대해 생중계를 불허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경찰의 잘못된 초동수사를 확인하고도 바로잡지 않겠다는 상식 밖의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국무조정실의 연구 보고서를 인용하며 전문가들조차 보완수사권 유지를 압도적으로 찬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수사-기소 완전 분리라는 허구의 도그마에 사로잡혀 있다”며, 노란봉투법 등 주요 정책 역시 기업 현장의 난리 통을 초래하는 ‘나만 예외주의’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신동욱 최고위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부동산 거래 방식을 두고 ‘셀러 파이낸싱’을 언급하며, “국민들은 은행 문턱을 넘지 못해 고통받는데 대통령은 편법으로 집을 파는 것이 실용인가”라고 반문했다. 또한 오세훈 서울시장의 재판 속도를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또한 지체 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민수 최고위원은 “권력이 한곳으로 집중되면 반드시 부패가 일어난다”며 보완수사권 폐지 중단을 거듭 요구했다. 아울러 국립외교원 해킹 사건에 대해 “사건을 무조건 은폐하려 하지 말고 문제를 수면 위로 떠올려 해결해야 한다”고 정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주문했다.

 

양향자 최고위원은 “국민 눈치보다 집값 손해 보는 게 더 두려웠던 대통령의 민낯”이라고 꼬집으며, 민주당 정권의 공사 구분 없는 행태와 특권 의식을 비판했다. 이어 국민을 두려워하고 상식적인 정치를 펼칠 것을 요구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과거 대통령의 부동산 관련 발언과 이번 매각 과정을 비교하며 “부동산 정책 실패를 덮으려다 9년 전 밥상머리 애정 쇼에 발목이 잡힌 저질 코미디”라고 맹비난했다. 또한 해당 거래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다.

 

우재준 청년최고위원은 “외신에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꼼수 부동산 매각을 웃음거리로 보도하고 있다”며, 대정부 질문에 직접 출석해 정책 실패에 대해 국민의 질의를 받을 것을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제안했다.

 

마지막으로 조광한 최고위원은 당내 일부의 당 대표제 폐지 주장을 ‘황당무계한 무협 소설’에 빗대며, 꼼수 없는 반듯한 정치를 실현하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오세훈 서울시장, 부동산 공급 확대 위한 `3대 처방전` 제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택 공급 정상화를 위해 민간 정비사업 규제 완화와 세제 개편, 민간임대 활성화를 골자로 한 `부동산 3대 처방전`을 16일 제시했다.서울시는 이날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을 통해 `일타시장 2탄: 이재명 정부에 전달한 부동산 처방전` 영상을 공개하며 공급 중심의 정책 대전환을 촉구했다.오 시장은 이 자리..
  2. 서울대공원 시베리아호랑이 `사랑`, 미국 콜럼버스동물원으로 종 보전 여정 시작 서울대공원이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시베리아호랑이 `사랑`을 유전적 다양성 확보와 종 보전을 위해 지난 15일 미국 콜럼버스동물원으로 이동시켰다.이번 이동은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의 글로벌 종관리계획(GSMP)과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의 종보전 프로그램(SSP)이 수립한 혈통 관리 계획에 따른 것이다.미국으로 떠난 `사랑`은 지난 2...
  3. 이재명 대통령, `빛의 혁명` 시민 초청해 위원회 출범 축하 이재명 대통령은 17일 오후 ‘빛의 혁명’에 참여했던 시민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빛의 위원회 출범기념 시민초청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빛의 연대, 희망을 잇고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됐다. 이는 민주주의와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헌신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대통령 직속 기구인 빛의 위.
  4. 윤호중 행안부 장관, 연휴 기간 집중호우 대비 관계기관 긴급회의 개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17일, 18일 새벽부터 시작될 중부지방 중심의 강한 비에 대비해 관계기관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철저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수도권, 강원도, 충청권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8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이에 이 날 .
  5. 생명·복지·지역의료 강화…보건복지부, `생명존중 복지국가` 업무계획 발표 보건복지부는 생명존중 복지국가 실현과 대한민국 도약을 비전으로 한 `보건복지부 업무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이 날 정부는 양극화 완화를 위한 복지안전망 강화와 공공·필수의료 혁신, 그리고 바이오·AI 기반의 미래 성장동력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복지부는 먼저 금융 위기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긴급복지제도를 ...
  6. 한성숙 총리, 서울역 쪽방촌 찾아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 점검 한성숙 국무총리가 17일 서울역 쪽방촌을 방문해 폭염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번 방문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여름철 더위에 취약한 쪽방 주민의 안부를 살피고 지난 6월 발표한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대책’의 추진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날 한 총리는 생..
  7. 불법·허위조작정보 대응 강화…개정 정보통신망법 Q&A 배포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지난 16일 불법·허위조작정보 유통 방지를 위해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의 주요 내용을 담은 질의응답 안내자료를 배포했다.이번 안내자료는 지난 1월 6일 공포되고 이달 7일부터 시행된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및 관련 법령에 대한 국민적 이해도를 높이고 현장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